<편집자주> 8월1일 학사부총장 및 5개 대학 학장과 9개 부처 처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대학보는 이번 학기 매주 신임 학사부총장, 학장, 처장 인터뷰를 연재한다.

 박찬길 국제교류처장
박찬길 교수(영어영문학과)는 8월1일 신임 국제교류처장으로 임명됐다. 9일(화) ECC 3층 국제교류처장실에서 박찬길 국제교류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임명된 지 3개월이 지났다. 임명된 후 무엇을 했나
국제교류처장뿐만 아니라 국제하계대학 학장을 겸임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유익한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또 총장님을 모시고 UN 본부를 방문해 UN 반기문 사무총장을 내방하는 등 의미 있는 국제 행사를 진행해왔다.

 -보직기간 동안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본교생들을 외국에 보내는 것뿐 아니라 외국 학생들이 본교에 많이 오도록 노력하겠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외국 학생과 외국 교수가 본교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영어 웹서비스(학업과 관련된 정보를 하나의 경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영문 사이트 제공), 외국 학생이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강좌 개설 등을 기획 중이다. 또 BETOSE 프로젝트(구미와 유럽에 있는 학생들이 6주 동안 베이징, 도쿄, 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교류처가 준비하고 있는 국제화 정책의 특색은 무엇인가
외국인들이 오고 싶어하는 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국제교류처의 목표다. 다문화권 외국인들을 조교로 고용해 외국인 학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만들겠다.  외국 유수 대학의 단기방문 프로그램과 본교의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이 창의적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도 개설할 것이다.

-이화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제교류처는 캠퍼스와 교육프로그램이 국제적 표준에 맞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화인들이 그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한다.

이채린 기자 chearinlee@ewhain.net
사진: 배유수 기자 baeyoosu@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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