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 순위 348위… 작년 대비 49계단 상승, 학자 1만5천50명에게 받은 학계평가 40% 반영

본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 중 8위를 차지했다. 작년 11위에 비해 3계단 높아진 순위다. 세계 대학 중에서는 348위를 기록해 작년 397위보다 49계단 상승했다.

이번 평가 결과 국내 대학 중 13곳이 500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대(50위), 카이스트(79위), 포항공대(112위), 연세대(142위), 고려대(191위)가 200위권 안에 들었다. 성균관대(343위), 경희대(345위), 본교(348위), 한양대(354위), 부산대(392위), 서강대(397위)는 400위권 안에 들었다. 인하대와 경북대는 500위권 안에 들었다.

세계 대학 중 1위는 캠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가 차지했다. 작년 1위였던 하버드대(Havard University)는 2위로 밀려났다. 예일대(Yale University), 런던대(UCL, University College London), 매사추세츠공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가 그 뒤를 이었다.

QS는 <더타임스(The Times)>와 함께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을 평가해왔다. 평가 지표는 연구(60%), 교육(20%), 졸업생 평판도(10%), 국제화(10%) 등 4가지다. 연구 지표는 학계평가(40%)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20%)로 나뉘었다.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인 5007명이 꼽은 채용 선호 대학을 수치화한 것이며, 국제화 지표는 외국인 학생 비율과 외국인 교수 비율이 각 5%를 차지한다.

오수근 기획처장은 이에 대해 “QS 세계대학평가 중 연구 부문은 전 세계의 학자 1만5천50명에게 받은 학계평가가 40% 반영된 결과”라며 “그만큼 본교의 연구 실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채강 기자 lck0728@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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