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사범대)이 서대문구와 연계해 2월27일(토) 이화-서대문 영재교육센터(영재교육센터)를 개원했다.

영재교육센터는 사범대가 21세기를 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기관이다.

이번 영재교육센터의 개원으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학생 139명이 본교 사범대 교수와 현직 교사 등 전문가에게 수업을 받는다.

수업은 13일(토)부터 1년 동안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9시~정오12시20분까지 교육관 B동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사 추천, 영재성 검사,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심층 면접의 과정을 통해 점수를 통합적으로 합산한 결과에 따라 선발됐다. 선발 분야는 과학탐구, 수학논리, 인문사회다.

영재교육센터 조연순 소장은“3단계의 다면적인 측면에서 나온 점수를 모두 합산함으로써 선발 과정에서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수업은 과학, 수학, 언어, 국제 사회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실험, 탐구, 토론 학습 등 수업에서 다양한 교수·학습 전략이 사용된다.

영재교육센터 최규리 연구원은“강의식, 주입식 수업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학생들이 모든 주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자율적,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초등, 중등 교육을 전공한 교수들이 학생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문제 중심 학습과 주제 통합적 교육 등 학습자를 고려한 수업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협동심을 가진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v@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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