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총장과 본교 교수, 직원 1천329명이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재난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한 성금 5천만원을 19일(금)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본교가 기부한 성금은 학교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식수, 의약품, 식량 등의 구호품을 전달하는데 쓰인다. 이 총장은“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이티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화의 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본교는 쓰촨성 대지진이 일어난 지난 2008년에도 쓰촨성 지역 초등학교 재건을 위한 성금 4천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당시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긴급구호기금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하였다. 당시 참여한 교수 및 직원은 모두 1천276명이었다.

기획처 김영심 과장은“굿네이버스는 본교의 의견을 존중하고, 본교의 창립이념 및 모금에 참여한 본교 교직원의 뜻에 부합되도록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ujilee225@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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