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에 ‘리얼(Real) 이화’, ‘리셋(Reset) 이화’, ‘이화위캔 플러스(We Can Plus)’ 세 선거운동본부(선본)가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Real 이화’의 정후보는 정윤지(법학·07)씨, 부후보는 신유진(조소·08)씨다. 이들의 공약은 ▲등록금 동결 및 등록금 책정과정 투명화 ▲U카드 시행 ▲서강대 홍대 연세대 등 신촌 일대 대학들이 참여하는 ‘신촌 페스티발’ 개최 등이다. 정후보인 정윤지씨는 작년 41대 총학 선거에 ‘바꿔야 산다’ 선본으로 출마했으며, ‘사랑하는 이화 다니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팀장, 등록금인상저지대책위원회의 기획·실무 총괄을 맡은 이력이 있다. 부후보인 신유진씨는 ‘인권복지위원회’의 1대 회장으로 최근 U카드 사업을 추진했으며, 본교 농촌활동 대장으로 활동했다.

‘Reset 이화’의 정후보는 이경진(영문·06)씨, 부후보는 정나위(사회·07)씨다. 이들은 공약으로 ▲공간사용신청제 폐지 ▲징계규정, 게시물 허가도장제도 등의 철회 ▲대동제의 상업적 스폰 최소화 및 영산줄다리기 복원 등을 제시했다. 부후보와 정후보 모두 중앙동아리 ‘투혼’ 출신이다. 정후보 이경진씨는 40대 총학생회 ‘이화 to basic’에서 학생자치국장으로, 부후보 정나위씨는 연대사업국원으로 활동했다, 두 후보 모두 올해 해방이화 학생투쟁위원회 ‘반격’에서 활동했다. 이경진씨는 해방이화 여름 민중연대실천단장으로도 활동했으며, 정나위씨는 사회학과 학생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화 We Can Plus’의 정후보는 조성실(정외·05)씨, 부후보는 이가은(기독·05)씨다. 이들의 공약은 ▲등록금 동결 및 등록금 옴부즈만 확대 상설화 ▲ECC사물함 확충 ▲2010 월드컵 응원축제 등이다. 정후보 조성실씨는 인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41대 총학생회 ‘이화 We Can’ 선본의 선거본부장, 올해 제1회 ‘한국대학생자원봉사원정대V’의 대학생 총단장이었다. 부후보 이가은씨는 작년 이화기독학생연합 대표, 올해 제1기 이화문화예술기획아카데미 공공기획 팀장으로 활동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24일(화)까지다. 정책공청회는 19일(목) 오후6시30분 생활관 318호에서 열린다. 투표기간은 25일(수)~26일(목)로,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을 경우 27일(금)까지 연장투표를 실시 한다.

 박현주 기자 quikson@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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