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 주로 밤부터 새벽까지 공부를 하는데요. 그때 공부가 잘 되는 것 같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작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 종종 졸게 되더라고요.
공부를 하기에 좋은 특별한 시간대가 따로 있을까요? 아니면 생활 패턴을 바꾸어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이 좋을까요?

A.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는 공부법이나 시간대는 없어요. 분명 개인차가 있게 마련이지요.
우선 집중력이 최고로 발휘되는 자신의 황금 시간대를 찾는 게 중요해요. 저녁형 인간은 중요한 수업이나 공부를 아침보다는 오후시간에 잡고, 아침형 인간은 되도록 아침에 많은 일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지요!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오전의 1시간이 오후나 저녁의 1시간 반과 맞먹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해요. 뇌 과학에서 추천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시간 창출 방법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거든요. 이렇게 한번 해 보면 어떨까요?

대학생활을 직장생활처럼~ 9시 출근 6시 퇴근 법칙을 적용하는 거죠. 주중에 이 시간만큼은 어떻게든 학교에서 공부를 할 것! 어떤 학생들은 학교에 남아있기 위해 일부러 첫 교시와 끝 교시를 넣어 수강신청을 하기도 한대요. 하지만 만약 오전 시간대가 본인에게 맞지 않을 경우 더 나은 시간대를 찾도록 해 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자기에게 맞는 가장 효과적인 시간과 피해야 할 시간을 아는 거겠죠? 다들 알겠지만, 한창 졸릴 시간인 오후 3∼4시 즈음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10분 정도의 낮잠으로 피로를 풀어주세요. 요스트(Jost)의 법칙처럼 한번에 끝내기보다는 휴식을 종종 취하면서 해야 효과가 있다는 거~ 중간중간 쉬면서 집중력을 높여보세요!

참고 - 이시형 (2009),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중앙북스
        - 정철희 (2008), <21일 공부모드>, 밀리언하우스
        - http://www.uk.sagepub.com/burnsandsinfield/BURNS%20ch%20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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