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센터장 박선기 교수)가 지난 7월29일(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09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ACE:Advanced Center of Excellence)’ 중 이공학분야 공학연구센터(ERC:Engineering Research Center) 사업에 선정됐다.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본교 최초의 공학연구센터(ERC)다.

이번 선정으로 이 센터는 최소 7년간 매년 12억원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7년 경과 후 결과평가를 통해 3년간 후속지원을 받게 된다. 이 센터는 본교 이상돈 교수(환경공학 전공), 김용표 교수(환경공학 전공)를 비롯한 공과대학 교수 6명, 사범대학 교수 2명을 포함해 12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기후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기후, 생태, 환경의 변화를 통합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시스템의 적용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미(美)항공우주국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일본 동경대학 등 국제적 연구기관, 한라산업개발 등 기업과도 협력을 맺어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은 이공학분야(SRC/ERC), 기초의약학분야(MRC), 학제간융합분야(NCRC) 등 국내 대학에 산재되어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분야별로 조직하고 체계화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2009학년도 이공학분야(SRC/ERC) 사업에는 총 91개 팀이 신청해 9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이번 사업 지원시 ‘기후변화에 대응한 환경변화 예측 관련 연구 과제’에 관한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센터는 제출한 위 사안 중 연구계획, 연구 집단의 우수성 등의 평가항목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선정됐다. 선정은 1차 예비평가, 2차 본계획서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현재 본교는 2005년과 2006년, 2008년에 각 선정된 지능형나노바이오소재연구센터(센터장 최진호 교수)와 세포신호전달계바이오의약연구센터(센터장 이공주 교수), 양자메타물질연구센터(센터장 우정원 교수)사업이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본교는 1998년 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센터장 이준승 교수)가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 중의 이학분야(SRC:Engineering Research Center)분야에 선정됐다.
              
 정이슬 기자 iseul1114@ewhain.net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