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교수학습센터 러닝팁(16)

대학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읽기’ 이다. 과제나 발표준비, 시험공부를 할 때 읽기자료는 필수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읽기만 할 수는 없는 일! 전문적인 자료를 좀더 능동적으로 읽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1. 텍스트와 대화를 하자: 능동적으로 읽기란 읽기 자료의 내용에 대해 내적인 대화를 하는 것! 책을 읽기 전에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용어는 미리 확인을 하는 등의 준비를 해보자. 읽는 태도가 달라진다.

2. 숲을 먼저 보자: 처음부터 책 전체를 꼼꼼히 다 보는 것은 시간 낭비! 목록에서 필요한 단원만 뽑아 처음과 마지막 단락의 첫 한두 문장을 읽어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그릴 수 있다.

3. 밑줄을 긋자: 흑백의 텍스트에 형광펜 표시가 있으면 눈에 확 들어오게 마련! 주요단어와 구절에 동그라미나 별표를 하고 밑줄을 그으면서 읽어보자. 단, 너무 많이 표시하면 오히려 산만해지므로 주의할 것!
4. 요약을 하자: 각 문단의 끝이나 책의 여백에 주요단어와 구절을 중심으로 내용을 요약하자. 도표나 그림을 이용해 개요를 정리하면 시험공부를 하거나 레포트를 작성할 때 전체를 다시 읽는 수고를 덜 수 있다.

5. 다른 글을 참고하자: 읽으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비슷한 주제의 글을 참고하여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얻어보자. 포스트잇을 참고도서 목록을 적어 붙여두면 활용도가 높다.

6. 내 것으로 만들자: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 많이 읽기보다는 읽은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이 포인트! 다시 한 번 밑줄 그은 내용을 살펴보고, 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거나 함께 토의하는 것도 이해도와 장기기억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

(교수학습센터 김연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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