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립대 의대와 교류 확대 ·홍콩대와 썸머스쿨 등 합의

우리 학교는 1월 싱가포르국립대·난양기술대·싱가포르경영대·홍콩대·홍콩중문대·링난대와 교류협정을 통해 ‘이화 인 싱가포르(Ewha in Singapore)’·‘이화 인 홍콩(Ewha in Hongkong)’을 구축했다.
이 협정으로 우리 학교는 ▲싱가포르국립대·홍콩대 의대와 실습학생 교류 ▲난양기술대와 교환학생 교류 합의 ▲홍콩대·홍콩중문대·링난대와 썸머스쿨 교류 ▲홍콩대를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학생 교환·지원책을 다양화했다.

우리 학교 의대는 싱가포르국립대·홍콩대 의대와의 교류 협정을 통해 내년 봄 학기부터 의대 재학생 4명을 서로 파견하기로 했다. 이로써 ‘자유선택실습’ 과목을 수강하는 우리 학교 의대 학생 중 4명이 싱가포르국립대·홍콩대 병원으로 파견된다.
‘자유선택실습’은 의대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게 분야를 선택해 4주 간 병원에서 실습하는 과목이다. 이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내년부터 싱가포르국립대·홍콩대 의대 병원에서도 실습할 수 있게 된다. 참여 학생은 항공료·생활비를 부담해야 한다.

싱가포르 난양기술대와는 교환학생 협정을 체결해 매년 4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또 싱가포르경영대와는 경영대·법대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홍콩대, 홍콩중문대, 링난대와는 썸머스쿨 교류를 체결했다.
국제교류처 서영주 팀장은 “현재 링난대, 홍콩중문대에서의 썸머스쿨은 합의만 이뤄진 상태라 내년에 가능하지만, 홍콩대에서의 썸머스쿨은 올해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4월이나 5월에 공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 학교는 홍콩대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영주 팀장은 “홍콩대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산업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등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화인들과 교류할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quikson@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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