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득표율 30.97%…2위 ‘바꿔야 산다’선본(28.31%)에 190표 차이로 앞서

‘이화 We Can’이 11월26일(수)∼28일(금) 실시된 제41대 총학 선거에서 30.97%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화 We Can’은 2218표를 얻어 2028표를 얻은 ‘바꿔야 산다’(28.31%)를 190표 차이로 앞섰다.

3위는 20.06% ‘해방이화 3.0’(1437표), 4위는 16.01% ‘High5 이화’(1147표)였다.

‘바꿔야 산다’는 한 때 31표까지 표 차이를 줄였으나, 끝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낙선했다.

41대 총학으로 당선된 ‘이화 We Can’ 선본의 정후보 임나연(성악·04)씨는 음대 성악과 38대 회장·엔터테인트먼트 회사 ‘CERTO’ 실장을 역임했다. 부후보 김윤희씨는 대원여자고등학교 스카우트 교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정후보 임나연씨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선거에 나서면서 이화인들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말만하는 총학이 아닌 공약을 실현시키는 총학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부후보 김윤희(법학·06)씨는 당선 후 가장 먼저 시작할 과제로 ‘등록금 책정과정을 이화인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것’으로 꼽았다.

11월28(금) 오후 10시10분부터 학생문화관 1층 휴게실에서 시작된 개표는 11월29일(토) 오전7시40분 종료됐다.

단대 중 ‘이화 We Can’에 가장 높은 지지 를 보인 곳은 57%의 지지율을 보인 음악대학(음대)다. 음대는 총 투표인원 598명 중 341명이 ‘이화 We Can’에 표를 던져 5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총학 선거 투표율은 50.79%이다. 재적인원 1만4천1백명 중 7천1백6십2명이 투표했다.

투표일은 11월26일(수)∼27일(목)이었으나, 이틀 동안 투표율 50%를 넘기지 못해 선거 기간이 하루 연장되기도 했다.

연장 선거날인 11월28일(금)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문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율 50%를 겨우 넘기면서 선거가 종료됐다.

개표는 참관인 약30명이 참가한 가운데 16명의 중앙선거관리위원(중선위)이 실시했다.

단대별 득표수는 이대학보 홈페이지(inews.ew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신 기자 harry0127@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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