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개발센터 주최 ‘올어바웃 인턴십’ 세미나 열려

 

경력개발센터가 11일(화) 오후5시 이화-포스코관(포관) B152호에서 ‘올어바웃 인턴십’ 세미나를 열었다. 대학생활에서의 인턴십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강의는 경력개발센터 인턴십 담당 장신혜씨가 맡았다. 그는 “요즘은 돈을 내면서까지 인턴을 하고 싶어 하는 시대”라며 예비 취업인·대학생으로서 인턴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장씨는 요즘 기업들은 실무형 인재를 원한다며 “도전정신을 갖춘 ‘내공 있는 대학생’을 원하기 때문에 대학 시절의 인턴십 경험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당 기업의 취업으로 연결이 안 되더라도 인턴십은 필요하다”며 “인턴십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년별로 경력 개발의 단계를 나눠 필요한 역할 수행을 설명하기도 했다. 장씨는 1·2학년은 진로 탐색 및 결정의 시기라며 자신과 일·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학년은 진출 분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업 이해·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4학년은 이를 바탕으로 실제 구직활동에 참여해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비법 등을 습득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다. 장씨는 “진로 탐색·역량 개발 단계를 거치지 않고 취업하려는 학생들이 있다”며 취업 전 단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우리 학교에는 방학 중 1달 이상 기업 인턴십을 할 수 있는 ‘학점인정필수 인턴십’이  계절학기로 개설돼있다. 인턴십 전에 경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하는 사전직무교육을 필수로 듣고, 인턴십 종료 후 보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학점인정필수 인턴십’ 참여 기업 리스트는 방학 시작 전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job.ewha.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원자는 합격 후 1학점(인턴십Ⅰ)을 필수로 신청해야 한다. 누계 평균 3.0 이상의 4학기 이상 이수자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08 겨울 계절학기 <인턴십Ⅰ>’ 설명회는 27일(목) 오후5시 포관B152호에서 열린다. 

최가영(경영·07)씨는 “세미나를 통해 인턴십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이번 방학 계획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력개발 심화과정을 알기 위해 세미나에 참여한 정현아(국문·07)씨는 “경력개발센터에서 ‘학점 인정 인턴십’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지원 방법까지 안내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hjnh87@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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