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없는 세상을 꿈꾸는 김여진의 리얼토크 열려

작은짜이집이 5일(금) ECC B155호에서 탤런트 김여진(독문·95년 졸)씨와 함께하는 리얼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 어린이를 위한 모금활동과 북한 식량난의 실상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열렸다. 강좌 전 정문앞 광장에서 작은짜이집 활동가와 김여진씨가 직접 인도차 짜이를 판매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리얼토크에서 김여진씨와 행사를 자신의 20대와 대학생활, 제3세계 구호단체 JTS(Join Together Society) 자원활동 경험담에 대해 말했다. 김여진씨는 자신의 대학생활에 대해 “91년도에 학생이 경찰에 맞아 죽었다는 말을 듣고 난 후 대학생활을 운동권에 많이 투자했다”고 말했다. 기아없는 세상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는 그는 후배들에게 “20대, 대학시절에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경험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이화여대 작은짜이집은 전국 15개 중의 하나로 우리학교 5개 단대 10여명의 학생들이 인도차 짜이를 팔아 인도, 필리핀 등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이번 행사의 모금액을 JTS를 통해 북한에 전액 보낼 예정이다.
김여진씨는 사극 ‘이산’에 출연한 배우이자 국제구호단체인 JTS에서 활동하며 아시아 지역의 기아·질병퇴치를 위해 활동하는 자원활동가다.


정이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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