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우리학교 졸업앨범 업체로 ‘씨알’이 선정됐다. 이번 업체 선정은 이화인대중평가(대중평가)와 공개프리젠테이션(PT)이 각각 30%·70% 반영돼 결정된 사안이다. 씨알은 대중평가와 PT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중평가는 각 업체의 졸업앨범 디자인과 앨범 속 편집된 사진 등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였다. PT 채점 기준으로는 표지 및 시안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의 1년 계획·촬영 진행 방식 및 앨범제작방식 등의 5개 항목이 포함됐다.

 

씨알 스튜디오로 졸업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사진의 확인·재촬영 신청 등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해지게 된다. 재촬영 여부와 사진의 종류·촬영 날짜도 인터넷을 통해 선택 가능하다. 5월 달에 촬영이 시작되면 촬영 날 학생 개인의 아이다와 비밀번호가 만들어진다. 학생은 씨알 사진관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자신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앨범 업체에서는 촬영한 사진을 모두 홈페이지에 올린다. 그 중 학생은 보정하고 싶은 사진을 몇 장 선택할 수 있다. 보정된 사진은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되고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인터넷상으로 재촬영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터넷 투표를 통해 단체 사진과 앨범 속지 디자인·표지를 결정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사진 수정에 반영했으면 하는 사항은 홈페이지에 글을 등록하면 수정 작업 중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졸업 앨범 촬영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4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씨알 스튜디오 김태구 실장은 “재촬영 횟수가 많은 여학생들에게 홈페이지를 이용한 신청으로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사진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중평가는 19일(수)∼21일(금) 3일 간 학생문화관(학문관) 로비에서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결정됐다. PT는 20일(목) 학문관 소극장에서 2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5개의 사진관이 참여했다. 4년 간 우리학교 졸업앨범을 담당했던 광개토대왕 사진관은 이번 평가에서 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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