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문화기획단 'PEAR PLAY' 행사, 여성영화 상영 · 동아리 공연 진행

이화문화기획단 ‘Pear Play’가 2일(수)·3일(목) ‘배꽃의 봉우리를 터뜨려라!’는 주제로 ‘Pear Play’ 행사를 열었다.


‘Pear Play’는 학생복지센터에서 주최한 문화공모전에서 당선된 아이디어다.  모든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


3일(목) 오후6시 스포츠스트립(sports strip)에서 열린 ‘Pear Play’ 본 행사는 동아리·전공자들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본 행사 1부는 우리학교 응원단 파이루스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교수남성중창단은 ‘마법의 성’을 불렀고 이화첼리의 연주가 이어졌다.


뮤지컬 동아리 이뮤는 뮤지컬 ‘그리스’·‘오페라의 유령’·‘오디션’ 등의 부분을 공연했다. 락밴드 동아리 릴리즈의 공연도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백성은(영어교육·07)씨는 “교수남성중창단 공연에서 교수님들의 재밌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는 오케스트라 ESAOS가 ‘Por Una Cabeza(여인의 향기 OST)’ 외의 2곡을 연주하며 시작됐다. 한국음악과 현악앙상블·이화떼플룻도 공연됐다.


힙합동아리 라온소울이 ‘Live acouatic’·‘Pis’ 등을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본 행사에 앞서 2일(수) 오후7시에는 영화 상영회도 열렸다.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 출품작인 ‘무지개 성냥’·제3회 인천여성영화제 출품작인 ‘속도 무제한 페미니즘’이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상영됐다. 이날 영화 상영회에는 30명가량의 학생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 행사에 참여한 이주리(인문·08)씨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내용구성으로 학내에서 많은 행사가 열렸으면 한다”며 “인디영화 상영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내용은 학생복지센터에서 주최한 행사공모전에 채택된 이화문화기획단 8명의 아이디어다.


이화문화기획단 대표 김리나(통계·04)씨는 “학교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학생복지센터 이윤구씨는 “동아리연합회 행사에는 동아리들이 이화 페스티벌에서는 전공자들이 주류가 됐기 때문에 소외된 학생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모전를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제의 전체기획을 맡기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조정희 기자 jeojh0502@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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