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경제인의 만남’이 7일(수) 오후5시 이화-SK텔레콤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제인들의 화합과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동창회 장학금 전달식과 선배와의 만남, 우리은행 리스크총괄팀 유미경(경제·86졸)부부장의 특강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안홍식 교수(경제학과)의 축사로 시작됐다. 안홍식 교수는 “대학생활 4년 동안 이대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경제학도로서 경제적 자질을 갖춰 자신의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우리은행 리스크총괄팀 유미경 부부장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위기가 닥칠 수도 있지만,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년 전부터 신입 사원 면접에 참여 해온 유미경 부부장은 “성공적인 팀플레이가 합격을 좌우한다”며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거나 창의력이 약한 모습은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룹별 토론 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팀에 보조를 잘 맞추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혼자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대학시절에 여성의 약점인 팀웍을 키웠으면 좋겠다”며 특강을 마쳤다.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경제학과 출신 선배들과 만나는 자리도 있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재무팀 김영실(경제·06년졸)과 푸르덴셜 투자증권 마케팅 지원팀 임세은(경제·08년졸)이 참석했다.


김영실씨는 “취업 준비를 하기 전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직업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지혜 기자 luckyblue06@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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