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Ewha Campus Complex)봉헌식이 4월29일(화) 오전11시부터 ECC 밸리입구에서 열렸다.
봉헌식에는 이배용 총장을 비롯하여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정의숙 전 이화학당 이사장·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도미니크 페로 DPA 대표·신상훈 신한은행장 등 주요 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봉헌식 1부에서는 ECC를 설계한 도미니크 페로를 포함, 삼성전자 주식회사 윤종영 대표 이사 부회장 등 주요 인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종합건축사 사무소 이희발 감리단장·삼성물산 주식회사 박덕규 부장 등은 공로패를 받았다.
2부에서는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이배용 총장·도미니크 페로 DPA 대표·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김순영 총동창회장·우복희 이화학당 이사 등이 ECC 개관을 축하하며 테이프를 절단했다.
 이어 ECC 지하 4층에 설치된 동판을 공개하는 동판 제막식이 거행됐다. 동판에는 ECC건축에 참여한 기부자 명단이 적혀있었다.
도미니크 페로는 “ECC는 지하 건물이지만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빛이 많이 들어오게 설계했다”고 ECC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봉헌식에 참가한 사람들은 직접 ECC내부 시설을 구경하며 준비된 오찬에도 참석했다.
이배용 총장은 축사를 통해 “ECC는 이화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줄 최첨단 멀티캠퍼스”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내해준 이화인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CC는 지난 2004년 2월, 국제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2005년 5월에 첫 공사를 시작해 만 3년 만에 완성됐다. ECC는 연면적 2만평, 지하 6층의 지하캠퍼스로 자유열람실·세미나실·계단식 강의실·글로벌 존·다목적홀·공연예술극장·휘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섰다.

송현지 기자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