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는 13일(화) 오후2시 아산공학관 301호에서 열린 학생처와의 간담회에서 공대 앞 오솔길 설치 및 공대 매점 메뉴 다양화 등 10여 개의 복지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대 이영혜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현재 사범대까지 연결된 오솔길을 공대까지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수미 학생처장은 이에 대해 “현장을 직접 보고 시설과·총무과와 논의해 가능한 진행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혜 학생회장은 이어 “공대 생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도시락은 가격(3000원)에 비해 질이 떨어지고 양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공과대학 신아람 학생부회장은 “특정 요일(월·목요일)은 공대에 수업이 많아 매점에서 음식을 사먹는 학생들이 많은데, 생협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 음식이 항상 모자라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미 학생처장은 “매학기 마다 학생들에게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주먹밥·덮밥 등 음식을 수요에 맞게 충분히 준비해 놓도록 생협에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생활대는 16일(금) 오전11시 생활환경관 2층 인간생활환경연구소에서 학생처와 간담회를 가졌다. 생활대학생회는 생활대 내 과 구조조정·생활대 학생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 등 7여 개의 복지 사안 해결을 요구했다.

박수연 소비자인간발달학과 대표는 “현재 생활대의 소비자인간발달학과가 사회대의 소비자학과로 이동되는 가운데, 사물함은 생활대에 수업은 이화-포스코관에 있어 생활대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식품영약학과(식영과)의 경우, 생활대의 식영과가 올해부터 건강과학대학(건과대)으로 옮겨지면서 새터나 축제 등의 행사를 진행할 때 어려움이 있다. 최정실 식영과 대표는 “현재 건과대에는 학생회가 없어 학생들이 소속감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수미 학생처장은 “건과대에 속해있는 과대표들끼리 만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 할 것”며 “이 문제에 관해서 건과대·사회대 학장과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대표는 또 “생활대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생활관 안에 휴게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수미 학생처장 “생활관 내 휴게공간을 만들도록 건의하겠다”고 대답했다.

송현지, 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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