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200여명 참여해 기념식과 이화골든벨 퀴즈 잔치 등 행사 진행

 

우리학교 노동조합 창립 19주년 기념식이 2일(금) 오후12시 입학관 강당에서 열렸다.

1부 기념식에는 이배용 총장·안홍식 부총장·각부 처장·전임 위원장 등 내빈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제욱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학내 구성원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해서 올해 재개정된 사립학교법에 있는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평의원회는 대학 운영에 학내 구성원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핵심 기구다. 교원·직원·학생 등 11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구성단위 중 어느 하나의 구성단위에 속하는 평의원수가 전체의 절반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우리학교는 현재 대학평의원회가 없다.

축사를 맡은 이배용 총장은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이화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활성화 해 행복한 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동조합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한 의과대학 장병천씨·중앙도서관 조성숙씨·회계과 이승연씨·시설과 최광진씨·후생복지과 박주심씨가 모범 조합원 표창장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이화 골든벨 퀴즈대잔치가 진행됐다. 1차로 골든벨에서는 O·X 퀴즈로 수를 걸러 50여명 가량 선발해 스케치북에 답을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퀴즈 문제는 주로 상식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퀴즈대회에서 우승자 최종 1인을 뽑아서 전자사전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기념식 이후 중식은 학교 입학관홀에서 부페식으로 마련됐다. 이 외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PDP·I­POD·상품권 등을 증정했다.

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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