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학내 모든 건물에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시설과는 지난 9월부터 학관·생활관·본관 등 18개 건물에 저장식 전기온수기 164대를 설치했다. 저장식 전기온수기는 일정량의 온수를 전기로 데워 저장한다. 시설과 남석진 과장은 “신축 건물은 중앙 공급 방식의 온수기가 설치돼 있어 온수 사용이 가능했지만 형평성을 고려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앙 공급방식의 온수기가 설치된 건물은 포스코관·신세계관·교육관 B동·삼성문화관·SK텔레콤관·중앙도서관·조형관 C동·종합과학관 C동·공학관 A동·국제관이다. 중앙 공급방식은 대형 난방 보일러를 가동해 많은 양의 온수를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학관·생활관·본관 같은 구건물은 온수 배관을 설치하기 어려워 중앙 공급방식 대신 저장식 전기온수기를 설치했다. 온수 사용은 11월 초부터 4월 말까지 가능하다.

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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