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최된 세계 여성 포럼의 첫 번째 워크숍에서 안 순훈 안 컨설턴트 대표는 28년 동안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과 같은 국제기구와 다른 국제 전문가 등용을 위해 일해 오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강연의 주제는 “세계로 나가라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는 길 (Go global Pathways to Global Career)이었다. 현재 국무부에서 대사급 이상의 관료들의 민간분야로 이양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케네디 대통령의 말 “인생에서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며 과거나 현재만 보는 사람은 미래를 놓칠 수밖에 없다” 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다양성 기술혁신 인구변화로 인한 현재 급변하는 세계에서 세계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개개인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향후 50년 동안 일어날 분명한 변화는 기술의 혁신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이라기 보다는 일과 가정의 혼합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제부터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사라지고 있고 직장에 대한 충성도에 대한 개념도 조직에서 개인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따라서 이직률(평생 10개의 직업을 가짐)도 높아지며 가상의 조직에서 경력을 개발해야만 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적인 경력을 쌓는 길은 하나의 프로세스로 전략적인 장단기 목표와 기술 실력과 컨설팅을 필요로 하며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지 작업을 찾는 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연한 사고와 태도와 포용력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개발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성 문제해결능력 언어구사력 등을 포함하는 소프트 기술 배양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영어뿐만이 아니라 그 외에 한 두 개의 외국어 구사력이 국제적인 경력을 쌓는데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공적인 경력을 위해서는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가 하는 일을 사랑해야 하며 단순히 잘하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세계화 시대에서 다문화적인 유연성을 가지고 유머감각을 포함한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란 사회적인 네트워크 구축에서 자기가 마음에 드는 헤어스타일까지 전사적인 프로세스를 의미한다고 얘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하며 경력은 라이프 스타일을 선택하고 꾸미는 여정이지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 여성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개방적인 사고로 자기자신을 알리고 참여를 해야 하며 아시아 여성에 관한 편견을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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