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국제개발협력분야 사업이 ‘2007년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형 개발 모델의 확산과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전문인력 양성사업 : ACE 전략을 통한 교육수출’으로 국제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향후 2년 동안 연간 7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한 사업이다. 대학이 스스로 정한 특정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학교는 2007년 2학기부터 일반대학원의 5개 학과(정치외교·경제·행정·사회·여성학과)와 3개 전문대학원(사회복지대학원·통번역대학원·국제대학원 내 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협력 부전공’제도를 실시한다. 이로써 1학기 이상 정규 등록한 학생은 국제 대학원 개발협력 전공을 부전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내년 1학기부터 ‘기술개발 협동과정’을 신설해 개발도상국 유학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서구 석좌교수(생명과학과)가 사업단장으로 있는 ‘포스트 게놈시대의 다학제간 생명과학 융합체제 구축’사업은 중간평가에서 계속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6억 7천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중간평가 결과 실적이 부진한 14개 과제는 지원액이 삭감됐다.
올해 발표된 ‘2007년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은 31개 대학에 부과된 총 44개 과제에 6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공공개발원조)의 약어다. 선진국에서 개발 도상국이나 국제기관을 원조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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