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시간만 기입해도 교과목 검색 가능
과목별 실시간 경쟁률도 알 수 있어

 

이화인들 사이에서 수강 시간표를 짤 수 있는 사이트‘타임테이블’이 인기다. 현재 이화인 3천700명이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타임테이블’은 온라인 상에서 시간표를 짤 수 있는 사이트다. 우리 학교 개설 강의와 학점교류 교과목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특정 요일이나 수강시간, 강의실 등 일부 정보만 기입해도 검색이 가능하다. 이수희(중문·06)씨는 “화요일 1,2교시라고 치면 그 시간에 해당되는 교과목이 모두 검색된다”며 이번 학기 시간표도 이 사이트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학교 홈페이지 강의시간표는 교과명·담당교수 등 총 3가지 분류에 한정되고 교수나 과목명의 중간 글자만 쓰면 검색 되지 않는다.


목록에 있는 교과명을 마우스로 선택하면 자동으로 온라인 시간표에 입력 된다. 반대로 작은 엑스표를 클릭하면 교과목이 화면에서 사라져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넣고 빼는 것이 용이하다. 시간표는 총 4개까지 만들어 서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떻게 보여드릴까요?’라는 항목을 누르면 시간표 상에 들어갈 요일,학수번호,강의실,교수,교시,시간 등을 선택해 원하는 부분만 나타나는 시간표를 만들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시간표에 선택한 과목을 집계해 과목별 실시간 경쟁률도 알 수 있다.‘통계’란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추가한 과목을 순위별로 볼 수 있다. 사이트주소 뒤에 자신의 아이디(www.timetabl.com/~아이디)를 넣으면 로그인 하지 않고도 완성된 시간표를 볼수있다. 친구끼리 온라인 상에서 서로의 시간표를 확인하기도 손쉽다.


이 사이트는 연세대 안건(컴퓨터과학·03)씨가 2005년 1월 개발했다. 현재 우리학교 외에도 연세대·한양대·서강대 등 총 1만 6천여 명의 학생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

* 타임테이블을 이용하려면? 사이트 주소(www.timetabl.com)를 입력한 후 가입하기를 누르면 아이디·암호·학교를 기입하는 화면이 뜬다. 모두 기입한 후에 가입하기 아이콘을 누르면 자동 가입된다. 로그인 후 ‘시간표’란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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