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풍
사풍
  • 이대학보
  • 승인 198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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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골 안의「난지도」
 가을은 천고인비의 계절. E양들 치솟는 몸무게 편승한 쓰레기도 기승인데. 그 결과 학생관 난지도화 되었다고.
 구겨진 종이컵, 빵, 과자봉지, 반짝이는 E양 구두 밑에서 뒹굴고. 배꽃양 주인의식 어디로 숨었는지. 청소부 아줌마 허리필 새 없는 까닭 배꽃양들에게 있는 듯.
 사풍자 바라건데 내 얼굴화장 반만큼만 내 집 단장 신경써주오.

◇화장실 캠페인
 화장실 낙서가 배꽃양 눈살 찌푸리게 한다하여 사풍자 알아보니.
 좁은 공간 사양않고 쓰신 수고 알겠으나, 들락날락 남긴 한 마디에 보는 E양들 희비교차. 진솔한 글도 좋으나 환경미화도 생각해야 할 듯. 지성인의 화장실 일부 음담패설, 욕지거리에 얼룩질까 두려워.
 건전한 화장실 문화(?)가 E양들에게도, 청소부 아주머니께도 일석이조인 듯 싶소.

◇가자! XX여관으로
「야한 여자」앞세운 태풍이 서점가에 3개월째 돌파한다는 기상예보 들리는데.
 긴 손톱, 장신구, 뾰족한 구두굽에 성적쾌감 느낀다는「모교수 증후군」. 이번엔「가자,XX여관으로」시집에 영화제작까지 한다고. 야한여자 바람타고 뭇 여인네들 더 야해질까 겁나는데. 프로이드 흉내내며 관능적 쾌락 내세운 개똥철학도 가상하오나 건강한 여성관 전혀 없는 듯하니.
 사풍자 충고하온데 진정한 여성위력 모르고 나서다간 큰 코 다칠 줄 아셔야 할 듯.

◇행복은 내신성적순이잖아요?!
 필승의 수험생들 또 바뀐 입시정책에 전전긍긍하다는 소문.
 중요해진 내신성적에 교정휩쓸 학부모 치맛바람 흉흉하니「적성검사」공정할까 아리송. 대책없는 학교측 도리없이 학생들만 볶을테니. 중심없는 문교정책에 새우등 아닌 수험생 속만 터질 듯한데. 밥 먹듯 바뀌는 입시정책 체하기 십상.
「안정된 문교정책, 밝아지는 수험생활」이젠 실천해봄이 어떠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