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식당의 몇가지 문제점
기숙사 식당의 몇가지 문제점
  • 이대학보
  • 승인 2007.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는 기숙사에 입사하면서 질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기대했다. 실제 우리학교 기숙사는 메뉴가 다양하고 맛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숙사 식당의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먼저 첫번째로 지적할 점은 식권이다.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매달 1700원짜리 40장·2100원 짜리 10장의 식권을 받는다. 식권의 값은 이미 기숙사에 포함돼 있어 학생들은 매수와 가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 처음에는 기숙사 식권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면서 사정에 따라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때문에 실제로 많은 식권이 남는다. 남은 식권은 다음 달에 사용할 수도 없고 기숙사 식당이 아닌 다른 교내 식당에서 사용할 수도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규정 위반임을 알면서도 외부인에게 기숙사 식권을 판다. 실제로 중도게시판·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서 식권을 판다는 내용의 글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에 따라 식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학교내 다른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위에 언급한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으로 지적할 점은 식사 시간이다. 기숙사 식당에서는 아침·점심·저녁을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물론 간식도 마찬가지다. 아침의 경우 오전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가 식사시간이다. 이 시간은 많은 사생들이 이용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때문에 늦잠을 자서 아침을 못 먹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다. 식사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유동적으로 운영해주길 건의한다.

마지막으로 간식 배식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싶다. 간식은 떡볶이·과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간식을 나눠줄 때는 아침·저녁을 먹지 못해 남은 식권을 사용하려는 학생들로 매우 붐빈다. 또 떡볶이나 김밥 같이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나오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 함께 먹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간식 시간에 간식을 나눠 주시는 아줌마는 한 분 뿐이다. 때문에 간식배식의 시간이 매우 지체된다. 나는 이러한 시스템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간식 배식을 위해 배식하시는 아줌마의 인원을 충원해야 한다.

기숙사 식당은 하루 빨리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개정하여 학생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홍은(언홍영·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