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기 교수(사회생활학 전공)가 2월17일(토) 오전6시1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발인은 21일(수) 오전8시30분 진행됐으며 장례는 미사리 구산동 선산에서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장례미사는 20일(화) 오후7시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에서 열렸다.

 

한국사회경제사 및 역사교육을 전공한 최 교수는 1991년부터 본교 사회생활학과 교수로 재직, 1999년 교과교육연구소장·2000년 총무처장을 맡았다.

 

그는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편찬위원·역사 교육 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주요저서로는 ‘테마로 읽는 조선의 역사’·‘역사학습지도의 원리와 실제’ 등이 있다.

 

차미희 교수는 “교수님께서는 병환 중에도 책을 출간할 준비를 하시는 등 학문에 대한 열의를 놓치않는 분이셨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후배 교수들에게 교훈을 남겨주셨다”고 전했다.

 

장미희(사생·4)씨는 “교수님께서는 마지막 수업에서 ‘나의 뒤를 이을 제자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아프신 몸에도 불구하고 늘 답사에 참가하셨던 열정적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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