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대, 일부 전공 수업 분반 수 증설, 생활대는 안전한 통행로 확보 등 요구

사회과학대(사회대)와 생활환경대(생활대)에서 수업·시설 문제 등을 논의하는 복지간담회가 6일(월)·10일(금) 각각 열렸다.


이는 학생처의 ‘찾아가는 간담회’로 단대 별로 3주째 진행됐으며 단대 학생회·학장·교학부장이 참여한다.


사회대 간담회는 이화­포스코관 754호에서 열렸으며 공간 부족·전공 분반·신입생 관리 문제 등이 논의됐다. 조정은 사회대 공동대표는 “경제학과와 행정학과 등 일부 전공과목은 수강생이 많아 분반이 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희준 사회대 학장은 “현재로서는 교실 공간과 전임 교수 부족으로 분반을 늘리기가 어렵다”며 학습 효과·수업 질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한 강의당 학생 수를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유정연 사회대 공동대표는 학교에 대한 1학년 학부생의 소속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체계적인 신입생 관리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용하 학생처 부처장은 신입생 관리 강화 문제는 많은 단대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문제라며 ‘멘토링 제도’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관 214-1호에서 진행된 생활대 간담회에서는 낙후된 시설 개선과 안전한 통행로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오주현 생활대 공동대표는 건물 앞 공사로 통행이 불편하다며 공사 기간·내용 등을 담은 안내판 설치를 요구했다. 최혜선 학장은 “30cm까지는 통로를 넓힐 수 있어, 확장 공사를 요청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밖에 요구 사안으로는 ▲전공 분반 증설 ▲신입생 관리 강화 ▲사회복지학과 홈페이지 복구 ▲이화­-포스코관 도서관 24시간 개방 ▲게시판 확보 등이다.


생활대에서 이화·신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수영장 길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소정 식품영양학과 회장은 “수영장 옆 길은 이용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길이 험하고 어둡다”며 가로등 설치와 바닥 보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한편 2년전 생활관 학생식당에 있었던 카페테리아를 다시 만들어달라는 제안도 있었다. 이 의견에 간담회에 참가한 교수들도 공감을 표했다.학생처는 해당부처에 이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하 1층 휴게실 테이블·의자 확충 ▲방음 시설 설치 ▲카페테리아 재설치 ▲녹물·저전압 해결 ▲수영장 길 전면 재보수 ▲생활관 앞 통록 확보 등을 요구해 논의 됐다.


다음 주에는 13일(월) 경영대학·14일(화) 사범대학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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