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ning 이화’에 묻겠다. 이화복지장학금의 기준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장학생을 선발하는 중앙장학금위원회 위원은 모두 교수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교수의 의견이 많이 개입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Beginning 이화’는 중앙장학금위원회의 투명화를 위해 장학금 결정 과정 공개를 요구하겠다. 또 교수 추천서보다 증빙서류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받도록 하겠다.

‘이화 in 이화’에 묻겠다. ‘동동 in 이화’는 이화인들의 참여가 필요한 정책이다. 학생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초기 몇몇 팀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인해 ‘동동 in 이화’가 알려지면 이화인들의 지속적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이화인들과 학생회의 논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추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Beginning 이화’에 묻겠다. 총학생회 지위 격상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밝혀 달라.
현재의 총학생회는 어떤 주장을 해도 학교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잘못된 구조 속에 있다. 이화인들에게 일단 이 사실을 알리겠다. 그리고 새로운 총학생회의 모델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겠다. 포럼을 열어 1대 총학생회부터 역사를 짚고 총학생회의 존재 자체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갖겠다.

‘이화 in 이화’에 묻겠다.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타 학교와의 연계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밝 혀 달라.
‘교육대책위원회’라는 기구를 통해 타교와 연계하겠다. 이는 등록금에 대한 문제제기를 위해 결성된 기구로 여러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2006년의 활동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각 대학에서 모여 의논하는 자리를 갖고, 의논된 사항을 실질적 움직임으로 나타내겠다.

‘Beginning 이화’에 묻겠다. 정책 중 ‘낙태반대 운동’이 있다. 이를 정책으로 세운 이유가 무엇인가.
생명윤리와 여성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세운 정책이다. 낙태가 가능해지면서 남성은 여성에게 임신에 대한 책임을 미루고 낙태를 요구했다. 이는 여성의 인권을 분명히 침해하는 것이다. 생명의 존엄성을 지킴으로서, 남성에게도 함께 책임이 부여돼야 한다.

‘이화 in 이화’에 묻겠다. 생리공결제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궁금하다.
생리공결제도에 대해서는 ‘화이팅이화’가 이미 학교와 논의했고, 학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인트라넷에서 공결을 신청함으로써 교수와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 중앙대의 생리공결제도를 추구하고 있다.

2007년 이화를 어떤 분위기로 이끌어나가고 싶은가
Beginning 이화 : 웃음·활력·생동감 있는 이화를 만들겠다. 여러 가지 담론이 공존 할 수 있는 이화가 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목소리만 내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

이화 in 이화 : 학내에서 학외까지 2006년 다만(다니고 싶은 이화 만들기)의 가능성을 펼쳐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올해 총학생회가 학생들을 위한 땅을 일구었다면 내년에는 그 위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생생한 이화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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