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금·장학금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17일(화) 정경자 동문(과교·75년졸)이 ‘이니셔티브 이화’ 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 한데 이어, 8일(수) 백용호 교수(정책과학 전공)도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니셔티브 이화’ 발전기금은 파주 교육·연구 복합단지를 위해 쓰이게 된다.
교직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8월 명예퇴직한 정 동문은 “이니셔티브 이화 구현을 위해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며 동기를 밝혔다.


백 교수는 “파주 교육·연구 복합단지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적인 여자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기대를 전했다.


또 김광옥 교수(식품공학 전공)는 10월19일(목) 식품공학전공생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약정했다. 앞으로 매년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1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신설된 식품공학전공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식품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학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의대동문교수 모임인 ‘행림회’역시 1일(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위한 장학금 5천만원을 약정했다. 회장인 이선화 교수(의학 전공)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후배들을 돕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림회는 30년 전 10명의 교수로 시작했으며 현재 회원은 100여 명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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