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무인프린트기와 복사기 설치...사범대는 수도 파이프와 계산 시설 보완 요구

경영대학(경영대)과 사범대학(사범대)은 학생처와의 복지간담회에서 시설과 공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대 간담회는 13일(월) 이화·신세계관 310호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영대 학생회는 매점 확대와 복사기 및 프린트기 확충 등을 요구했다. 신원정 경영대 학생회장은 “수업 시작 전과 후에 지하 복사실이 매우 혼잡하다”며 1층 빈 공간에 무인프린트기를 비치해달라고 말했다.

이용하 학생처 부처장은 프린트기 수요를 조사 한 후, 임대 업체에 추가 증설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신민영 경영대 부학생회장은 “시험 기간 때 만이라도 빈 강의실을 자습용으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영대는 이번 시험기간부터 2층 큰 강의실 중 일부를 개방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애로사항 해결뿐 아니라 발전 전망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서윤석 경영대 학장은 “장기적으로 로비에 주식 전광판 설치를 구상 중”이라며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충’과 ‘경영전문대학(MBA) 라운지’ 등도 계획 중 이라고 밝혔다. 학교 지원금과 기업 후원금을 통해 학생의 필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과자·라면 자판기 설치 ▲매점 확장 등이 논의됐다.
14일(화) 교육관 A동 214­1호에서 열린 사범대 간담회에서는 수도 파이프·계단 시설 보완과 복지장학금 신청에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또 사범대 학생회는 교육관 A동 계단이 매우 미끄러워 방지 테이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간헐적으로 녹물이 나오는 수도 파이프도 점검해달라고 요구했다.
복지장학금 신청기간·광고 방식에 대해 사범대 학생회는 “현수막으로 장학금 신청 시기나 방법 등을 광고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수미 학생처장은 포스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북문 개방시간을 기존의 오후10시에서 11시까지 연장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경영대와 사범대가 공통으로 제안한 과자·라면 자판기 설치에 대해 학생처는 설치 공간·수요 조사 후 생활협동조합에 자판기 설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들 간담회는 학생처가 단과대학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간담회’의 일환으로, 자연과학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8개 단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주에는 20일(월) 법학대학·24일(금) 조형예술대학 간담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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