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총학)는 징계규정 철회·동연회장 인정을 주장하며 퍼포먼스와 연좌시위를 진행했다.
총학은 9월22일(금)∼29일(금)학생문화관(학문관) 로비에서 징계규정 철회 및 학생회칙 인정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이화인과 학교(학생처)를 묘사한 역할극으로 쉬는 시간을 이용해 5분 정도 진행됐다. ‘기다리는 이화인·학교(학생처)·다만 뉴우∼스 앵커’로 분한 학생들은 가면을 쓰고 “징계규정 철회 및 학생회칙 인정을 논의할 정기회의 열어요”·“바빠, 시간없어” 등의 대사를 주고받았다.
‘다만 뉴우∼스 앵커’ 역할을 맡은 양경언 동아리 연합회 회장 당선자는 “학교가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성실하게 답변해 줄 것을 기대하며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지연 총학생회장은 25일(월)부터 일주일간 총학회칙과 동연회장 인정·징계규정 철회 논의 진행을 요구하며 학생문화관(학문관) 로비에 앉아 시위를 했다. 바로 옆에는 ‘조속하고 올바른 문제해결을 기다리는 연좌 ○일째’가 적힌 팻말이 세워졌다.
이 시위는 학문관 2층 학생처 앞에서 곧바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서 진행됐다. 이지연 총학생회장은 “진작에 해결됐어야 할 문제들이 너무 지연되고 있다”며 학생처의 신속·성실한 문제해결을 보다 적극적으로 촉구하기 위해 시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을 05학번者라고 밝힌 한 학생이 연좌 시위 장소 앞에 총학을 지지하는 내용의 자보를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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