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최한 ‘T9 대학생 캠퍼스 PR 페스티벌’에서 본교 박수연(소인·4)·김정주(통계·4)· 이상희(광고홍보·4)·문희재(경제·3)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PR 페스티벌은 신제품 mp3인 T9를 캠퍼스 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한 팀을 뽑는 대회다.


교내 포스터를 통해 대회를 알게 된 김정주씨는 서로 다른 전공의 친구들을 불러모아 팀을 만들었다. 대회에서 꼭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팀 이름은 ‘배꽃의 T9 침공’이라 지었다.
대회 평가는 1차 PR 기획안 심사·2차 실전 홍보 심사로 이뤄졌다. 1차 심사에서 상위 5개 팀에 든 ‘배꽃의 T9 침공’은 기획안을 직접 실행해볼 행사진행비 1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들은 이화인에게 T9를 알리기 위해 매일 밤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 문희재씨는 “시험공부와 과제에 소홀해지는 것은 물론 하루에 2시간밖에 못 잤다”며 힘들었던 준비기간을 회상했다.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T9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블로그를 통해 제품을 다섯자로 표현하는 ‘T9 다섯자 토크’를 진행하고 교내에 손으로 직접 쓴 포스터도 붙였다.10월25일(수) 학생문화관 앞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서는 장미꽃을 든 꽃미남들로 시선을 끌었다. 또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교복파티에 찾아가 T9를 소개했다.
블로그에 행사 사진을 올리는 등 행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품을 알리려는 노력은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원 기자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