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8월25일(금)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775명·석사 717명·박사 72명 등 총 1천564명이 학위를 받았다. 그중 최우등 졸업생은 10명·우등 졸업생은 53명·조기 졸업생은 30명이다.
총장 취임 후 첫 학위수여식을 가진 이배용 총장은“겸손한 지성인·진취적 개척자로서 살아가길 바란다”며“이화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능력 있고 도덕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금혼학칙 폐지로 재입학한 2명의 이화인도 학사모를 써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졸업자인 65세의 김경애(기독·60학번)씨는“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만 다 때가 있으니 젊을 때 뭐든 열심히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조기졸업을 하는 김경미(수학·4)씨는“이제 사회인이라는 생각에 책임감이 무겁다”며“후배들이 취업준비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겠지만 현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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