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영어실은 8월23일(수) 2∼4학년들을 위한 영어Ⅱ 분반 9개를 추가로 개설했다. 이로 인해 총 525명의 학생이 영어Ⅱ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같은 커리큘럼과 교재를 사용하는 인문대·사회대·법대 등의 2∼4학년생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비롯됐다. 수강신청 당시 기타학년의 영어Ⅱ 분반은 6개로 210명이 신청 가능했다. 수강신청이 끝난 직후 교양영어실 홈페이지에는 분반 증설을 요구하는 항의 글 약 290건이 게시됐다.
최혜원 교양영어실장은 “전년도에 비해 2∼4학년 영어Ⅱ 분반을 많이 개설했지만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몰리리라곤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발생 즉시 분반 증설을 계획했으나 교무처 결재를 얻느라 공지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교양영어실은 지난 5월 ‘2007년까지 1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영어Ⅱ를 들어야 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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