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원 한국학과는 ‘2006 동남아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을 19일(화)까지 개최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동남아시아의 8개국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교과서 편집자, 교육 관련 행정가 및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워크숍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정칟경제·사회·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동남아시아에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대중문화에 민감한 동남아시아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역사·IT산업 등을 균형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자들은 동남아시아로 돌아가 한국에 관련된 내용을 교육하고, 교재를 집필하게 된다. 이해영 한국학과장은 “한국학과 학생들이 동남아에 파견돼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의미와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들과의 만남은 한국과 동남아 국가들 간의 학문적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오은경(한국학 전공 석사과정)씨는 “참가자들과 함께 도자기도 만들고 이화외고 학생의 집을 방문해 한국 가정도 체험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한국학 각 분야 전문 교수들에게 한국의 기업문화 등 총 13회의 세미나를 주제별로 듣는다. 이들은 조선일보·POSCO·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을 시찰하고, 본교의 박물관과 도서관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국내 관람을 하게 된다. 또 본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일일교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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