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학생회실 외벽 보수… 공대는 식사 문제 해결 등 요구

학생처는 지난주 약학대학(약대)과 공과대학(공대)을 방문, 간담회에서 수업 기자재·시설·공간 문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각 단대의 학생회·학장·교학부장이 참여했다.
약대 간담회는 10월30일(월) 약대B동 교수휴게실에서 열렸다. 약대는 스피커 성능 저하·교실 부족·낙후된 시설 보수 등 복지문제를 제기했다. 김보미 약대 학생회장은 “여름방학에 학생회실 보수가 있었지만 여전히 비가 샌다”며 외벽 재보수를 요구했다. 정낙신 교학부장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대강의실의 낡은 스피커를 교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수미 학생처장은 약대 구관 건물은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보수가 여의치 않다며 “가능한 선에서 수리가 이뤄지도록 시설과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공대 간담회는 1일(수) 공대 101호에서 진행됐다. 권수진 공대 학생회장은 밤샘 작업이 많고 식당과 먼 공대 특성상 식사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공대 내 생협 메뉴 다양화·간이 식당 설치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신영수 공대 학장은 “기술고시반·휴게실·식당 설치는 신공학관이 건설되면 해결될 것”이라며 신공학관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기된 난방 문제에 대해 이정현 컴퓨터학과 학생회장은 온열기가 불가능 하다면 온풍기 설치라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포스코관에서 교육관으로 통하는 오솔길을 공대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용하 학생처 부처장은 착공시기는 내년 여름방학 쯤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야간 치안 문제 등을 고려해 구체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공대 학생회가 지적한 ‘공학인증제’에 관한 논의는 15일(수) 설명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6일(월)에는 사회과학대학 간담회가 진행된다.

 

약대

강의실 커텐 수리 : 여름방학 중 롤 스크린으로 전면 교체 완료

컴퓨터 업그레이드 : 처리 완료

마이크 및 음량 스피커 시설 개선 요청 : 마이크는 약대·스피커 시설은 시설과에서 검토

학생회실 외벽의 비 샘 : 재무처에 재수리 요청

강의실 부족 문제 : 현재 확실한 해결책 없음(교무처를 통해 알아볼 예정)   

 


공대

포관∼교육관 오솔길 공대까지 연장 : 내년 여름쯤 착공 추진

공학인증제에 관한 문의 : 공학인증제 설명회에서 해결

학생 휴게실·기술고시반 문제: 신공학관 건설 후 해결 가능

식사 문제 :  급식·음식 배달 등 다각도로 해결방안 모색 중

생협 메뉴 다양화 : 생협에 문의·요청 할 예정

난방 문제 : 온풍기 설치 가능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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