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984년 세워진 중앙도서관. 본래 헬렌관을 도서관으로
이용하고 있었으나 급격히 늘어난 학생수와 문헌·자료 등으로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커져 최신 도서관 신축이 이뤄졌다. 지하 2층과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중앙도서관은 약 143만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4천여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정낙춘 사서장은 “본교는 국내 대학 도서관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1988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전산화 시스템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창립 100주년에는 문화재 연구 및 관리와
학생들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박물관도 신축했다. 현재 본교 박물관은 국보 제 107호 ‘백자철화포도문항아리’ 소장과 국보급 도자기 전시 등을
통해 인정받는 박물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