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처는 3월20일(금)까지 활동보고서를 내지 못한 프론티어 장학생으로 선발된 75개팀 중 74개팀이 4월 중순까지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직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1개팀은 오는 5일(금)∼10일(수) 생활환경관 소극장에서 뮤지컬 ‘The Last 5 years’를 공연할 예정인 ‘Show the Change’다. 이들은 보고서와 지원 경비 내역을 밝힌 증빙서류를 13일(토)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학생처는 프론티어 장학생들에게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을 환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생처는 1차 마감일인 2월17일(금) 제출된 보고서를 중심으로 개강 페스티벌 참여작을 선정했고, 그때까지 활동이 끝나지 않은 팀·개인은 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을 허용했다. 단, 활동 일정이 3월~5월로 정해진 팀은 제외다.

그 후 2차 마감일인 3월20일(금)까지 보고서 제출을 완료한 팀은 120개팀 중 38개팀, 개인은 7명 뿐이었다.

4월3일(월) 본보에 보도된 프론티어 관련 기사를 본 일부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에 프론티어 사후 관리가 미비하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인영(정외·2)씨는 “이번 장학금은 취지가 좋았던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됐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처 김영심 과장은 최종 제출된 학생들의 활동 보고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며 “납득할만한 사정이 있는 학생들의 활동 일정을 고려해 보고서 마감일에 융통성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화 프론티어 장학금’은 본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학생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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