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이결, 이맘, 이셀을 찾아서

이감(EGAAM)
[이화의 ‘이’와 감성에서 따온 ‘감’의 조합]
본교 김혜연 패션디자인연구소장을 비롯해 김정혜·박선희교수(패션디자인 전공)와 패션업계에서 실무 경력을 쌓은 동문 디자이너들이 주축이 된 패션잡화 브랜드다. 이감의 제품은 주로 주문제작 방식. 특히 가방에 들어가는 프린팅은 수작업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보통 5일∼7일정도 작업기간이 필요하다. 이감의 주요 품목은 가방이지만, 이번 봄부터는 가방과 어울리는 악세서리류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결(E-Guyll)
[이화의 ‘이’와 짜임의 조직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 ‘결’의 조합]
본교 디자인코리아연구원의 후원으로 이성순·장연순 교수(섬유예술 전공)와 디자인대학원 텍스타일디자인전공 출신 디자이너 9명이 꾸리고 있는 섬유디자인 브랜드. 2004년 12월 인사동 쌈지길에서 5평 남짓한 매장으로 시작해 1년 넘게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결은 각종 섬유재질, 섬유색상, 그리고 바느질 기법 등을 활용한 머플러와 숄, 넥타이, 의상 등 섬유 관련 디자인제품을 개발·판매한다.

이맘(E-MOMM)
[이화의 ‘이’와 마음에서 따온‘맘’의 조합]
본교 도예연구소 창설 46주년을 맞아 지난해 5월 개최한 ‘테이블웨어 디자인전(절식기전)’이 이맘의 시작이었다. 강석영 도예연구소 소장과 김영기 명예교수(시각디자인 전공)·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 등 명사 일곱 명이 만든 도자식기가 상품화 된 것이 바로 브랜드 이맘이다. 평소 식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강석영 소장은 “흰 그릇 안에 제대로 된 한국 식문화를 담고 싶다”며 오늘도 새로운 이맘의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이셀(Ecell)
[Ewha의 ‘E’와 cellular phone에서 딴 ‘cell’의 조합]
조형예술대학의 디자인학부 최유미·유현정(시각디자인 전공)·이혜선(산업디자인 전공)교수와 디자인코리아 연구원 소속 연구원 9명이‘이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모바일 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셀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기반 영어교육 컨텐츠를 기획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이들은 휴대폰을 켜고 끌 때 나타나는 화면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개발하기도 했다. 아직 실용화 전 단계지만 지속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협의와 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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