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페스티벌 ‘솟아라! 이화’에서 프론티어 장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쳤다.
지난 6일(월)∼10일(금) 열린 이번 개강페스티벌은 프론티어 장학생 20팀의 공연·전시 및 학술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화 프론티어’는 이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학생활동을 지원하는 특별 장학금이다.
학문관 1층 로비에서는 이화첼리·앙상블 외 프론티어 6팀의 공연이 9일(목)까지 이뤄졌다.
특히‘이화 미션’팀은 발레와 성악·마술 등을 결합한 ‘드라마 발레’라는 독특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이화인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김하예린(무용·3)씨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공감해 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 병원 등에서 계속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워크캠프 사진을 담은‘Medius Fedius’를 비롯한 4팀의 작품은 10일(금)까지 전시됐다. ‘꿈꾸는 자’팀은 ‘이화여성리더의 거리’라는 주제로 설계 모형도를 제작했다. 또‘이향(梨香)’은 본교 상징인 ‘배꽃’을 모티프로 만든 도자기를 전시했다.
김여은(의직·2)씨는 “프론티어 장학금이 학생활동을 북돋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그러나 전시 등 각 분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프레젠테이션·학술논문 발표는 7일(수)~8일(목) 열렸다. 이번 발표는 ‘푸른 이미지’를 포함, 총 10팀이 참가했다.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참여한 ‘Ewha Superb Sign’팀은 국내와 해외 표지판을 비교한 후 이를 학내시설에 직접 적용시켰다.
임숙향(화학·4)씨는 “다른 해와 달리 독특하고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심 학생복지센터 과장은 “학생들의 결과물이 프론티어의 취지와 잘 맞았다”며 전체적인 활동결과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학생처는 3월 말 개강페스티벌에 참여한 프론티어 장학생 중 준비성·완성도·독창성 등을 심사해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