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트립(Sport Strip)이 2월27일(월)부터 사용 가능하게 됐다 . 이 곳은 이화·삼성 캠퍼스 센터(ESCC) 공사로 사라진 대운동장을 대신하기 위해 마련된 장소다.

가로 160m·폭 30m 정도의 스포츠 스트립은 미니축구장·육상트랙·골프연습장·멀리뛰기 연습장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스포츠 스트립은 미니축구장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미니축구장은 잔디가 3∼4개월의 자연착상기간을 거친 후 5월 말경에야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송승영 재무처 부처장은 “스포츠 스트립 이용대상을 제한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자세한 이용수칙은 교내 의사결정을 거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수화(경영·2)씨는 “대운동장이 사라져 아쉬웠는데 대체할 공간이 새로 마련돼 다행이다”라며 스포츠 스트립을 반겼다.

한편 강수빈(체육·3)씨는 “체육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할텐데 위치상 이용하기 불편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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