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영어실은 이번 학기부터 교양필수 영어 교재 모자익(Mosaic)을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교재로 교체한다.

영어1·2교재인 모자익1·2(McGraw­Hill)는 각각 Northstar High Intermediate(LONGMAN)와 Topics for today(Thomson)로 바뀐다.

듣기·말하기 교재(Listening&Speaking)도 한 권을 선정, 영어1·2 수업에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참여도 점수 20% 중 10%를 듣기·말하기 영역 테스트로 평가하게 된다.

교양영어 최혜원 실장은“모자익을 10년 가까이 사용하다보니 참신성 부족·시험문제 반복 등 여러 문제가 지적됐다”며 이를 해결하고 듣기와 말하기를 강화하고자 교재를 바꿨다고 밝혔다.

영어1을 수강했던 강민경(중문·2)씨는“기존 수업은 단순 암기형식의 시험이라 실용적이지 못했다”며 교재 교체를 반겼다.

이번 교재 변경은 2005학년도 2학기부터 Antony Davis 강사 등 5명의 전임강사와 교양영어실장이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대부분의 시중 영어교재를 검토해 결정했다. 교재 변경에 대해 최 실장은“기존보다 난이도가 다소 높지만 매년 신입생의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제영(정외·3)씨는“문제점을 보완해 교재를 바꾸는 것은 좋지만 아직 영어 과목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난이도를 신중히 조절해야 한다 ”고 우려했다.

한편 영어1의 교재가 모자익이 아닌 자연·예체능 계열의 경우에는 계속 기존 교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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