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패션디자인연구소가 이화 패션브랜드 ‘이감(梨感)’을 출시했다. 이감은 ‘이화의 감성’을 뜻하는 말로, 11일(금) 이화아트센터에서 열린 런칭쇼에서 공식적인 첫 선을 보였다.

이화에서 태어난 브랜드 ‘이결·이맘·이감·이셀·이재’중 하나인 ‘이감’은 김영기 교수(시각정보디자인 전공) 등 우리 학교 패션디자인 전공 교수와 패션브랜드계에서 실무 경력을 쌓아 온 동문들이 참여했다. 김혜연 패션디자인연구소장은 “브랜드 출발점에서 가방과 같은 잡화는 의류보다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이미지 차별화와 개성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일(금) EGAAM Brand Launching Show(이감브랜드 런칭쇼)에서는 총 40 개의 가방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런칭쇼에 참여한 허수윤(복디·3)씨는 “앞으로 다양한 형식을 시도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설아(디지털미디어전공 석사과정)씨는 “이감브랜드 런칭쇼는 학생들에게 자기 전공에 대해 실질적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혜연 패션디자인연구소장은 “가방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구두·의류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존 국내 브랜드와 디자인 프로모션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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