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대 총학생회 선거가 16일(월) 채플유세를 시작으로 공식일에 본격 돌입했다.

16일(월)~20일(금) 채플이 끝난 후 있었던 유세는 학생들이 급히 자리를 뜨는 바람에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파워 이화" 정후보 이수미양(정외,4)은 "이화인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잇는 자리가 채플시간인데 시간에 쫓겨 유세가 흐지부지 되는 것이 아쉽다"며 "채플시작 전에 유세를 할 수 있도록 학교측이 유세시간을 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7일(화) 오후 4시 이화광장에서 는 제1차 합동유세가 진행됐다.

"파워 이화" 이수미(정외,4), 김형미(초교,4) 후보는 "이번 80대 총학생회는 공약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한 무능함을 드러냈다"며 파워가 집중행동 등 실천적 움직임을 통해 잠재돼 있는 이화인들의 힘을 하나로모드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유아독존"송영숙(성악,3), 최인애(사생,3) 후보는"지금 이화는 소외와 열등감, 극도의 개인주의 속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런 매듭을 풀 수 있는 기독교적 진리를 가지고 더이상 투쟁과 이념이 아닌 나눔과 소통으로 하나되는 이화를 만들어 가겠다.

"고 밝혔다.

"살아있는 이화" 지은숙(특교,40, 이소라(경제전공,3) 후보는 "신장주의적 사회재편 속에서 희생되는 민중생존권은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다"며 "노동권과 교육권 보장을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함으로써 사회문제와 학내문제가 괴리되지 않는 운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1대 총학생회장 선거를 위한 정책공청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의 주최로 20일(금) 오후 4시 학생문화관 휴게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각 선본의 발췌와 방청객들의 공개질문, 뿐만 아니라 중선관위, 총학생회를 비롯한 여성위원회, 환경위원회, 통일운동본부 한울타리, 생협학생위원회등 학내자치단위들이 공개질의로 진행됐다.

발췌에서 "파워 이화"는 이화인 권리회복을 위한 이월적립금 반환투쟁을, "유아공종"은 학교재정 중 장학금 비율 10%이상 확충 협상을, "살아있는 이화"는 학내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대학운영위원회 건설을 강력히 제안햇다.

이어진 공개질문 순서에서는 상업문화, 실업, 학부제 등 학생들 사이에서 공론화 되고 있는 시안에 대한 방청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선본들은 이에 대해 "지역, 사회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학교앞 교육환경 문제와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졸속적 학부제 시행 반대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치단뒤들의 곤개 질의에서 각 선본들은 여성, 환경, 통일, 생협문제데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여성정책으로 선본들은 공통적으로 성폭력학칙 제정을 이야기했고, 환경정책으로는 벼룩시장 개최, 환겨우이원회와의 연대를 통한 환경현장활동 수행을 내세웠다.

통일문제와 관련 북한 바로알기 문화제 개최 등 공약을 제시한 " 유아공존"에 반해 공약을 제시하지 않은 선본들의 "통일 관련 공약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한울타리와의 연대를 통한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모든 선본들은 생협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생협학생위원회와 함게 더 발전된 학생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이런 행사들에 대해 이현경양(사학전공,2)은 "강의식유세를 듣지 못해 각 후보들의 정책을 잘 알 수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농해 후보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하지만 참여하지 않는 이화인들이 많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주는 24일(화) 오후4시 이화관장에서 마지막 대중유세, 25일(수)은 단대앞에 마련된 투표소, 26일(목)은 이화광장에서 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19일(목) 오후6시 제 31대 총학생회장단 기자회견이 이대학보, 이비에스 주최로 학보사편집실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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