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21세기 진보학생연합 주최선거정책토론회가 19일(목) 오후 5시 학생문화관 303에서 열렸다.

이 날 "파워 이화"를 제외한 "유아공존", "살아있는 이화"의 정책국장이 참여, 주요 공약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파워 이화"측은 이 행사가 정책공청회와 별다른 차이가 없고 토론주제에 각 선본의 1년 활동평가와 앞으로의 활동계획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불참했다.

99년 학생회가 어떻게 가야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아공존"비서 이정양(특교,2)은 학생회가 학생들의 요구보다는 이념을 더 우선시해 왓고, 이 때문에 서로의 괴리감만 커졌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모든 학우들의 요구를 담아내는 학생회를 만들것이라고 말햇다.

덧붙여 그동안 학생운동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는 약점이 있지만 그만큼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살아있는 이화"정책국장 최미진양(경제,4)은 "학내적으로는 등록금투쟁과 같이 학우들디 생활 속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문제들을 민주적으로 수렴해 논의해야 한다"며 또한 "사회적으로는 대학의 공공성을추구하는 방향으로사외에 대해 열려 잇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각 선본들의 주요공약이 교육개혁에 촛점이 맞춰져 있어, 교육공약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뤘다.

두 선본 모두 학부제의 전면페지는 반대하지만 개선의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학부제 문제의 해결에 있어 "살아있는 이화"측은 통합과목 설치와 학부제 연석회의 등을, "유아공존"측은 전공기초과목 개방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교육개혁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최미진양은 현재 의결권이 없는 학교학생협의회의 위상을 강화한 대학운영위원회를, 이 정향은 교수, 학생, 직원의 3자협의체를 언급했다.

이화 21세기 진보학생연합의 김희정양(사생,4)은 "앞으로 이런 토론회가 각 선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책에 대한 의견교환이 아뤄지고 이후에도 정책반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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