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금) 3팀의 후보자 등록 마감과 함께 99년 제31대 총학생회 선거가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

총학생회장단으로 출마한 후보는 ▲이수미(정외·4)·김형미(초교·4)▲송영숙(성악·4)·최인애(사생·3)▲지은숙(특교·4)·이소라(경제·3)이다.

‘POWER OF THE EWHA’를 으뜸구호로 하는 제1선본 이수미·김형미양은‘도발함으로, 행복하라’를 모토로 이월 적립금 반환투쟁·대학운영위원회 건설·교육환경 업그레이드·이화실업대책센터 운영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유/아/공/존’의 제2선본 송영숙·최인애양은‘내안에 이화가 있다.

이화 안에 내가 있다.

나눔과 소통으로 전진하는 이화’라는 모토를 내걸고 성적 평가에 대한 교수의 자율성 확대지지·공원부지 확보 및 교육 환경 개선권 요구·자유발언대를 통한 3자 의사소통 등을 공약했다.

‘살아있는 이/화’를 선본명으로 하는 제3선본 지은숙·이소라 두 후보는‘아무래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경쟁을 넘어 연대의 원리로 살고, 꿈꾸고, 행동한다’모토를 통해 대학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투쟁·상대평가제 철회·김활란상 제정 반대투쟁·신촌민자역사백지화 등의 공약을 실현하고자 한다.

올해 총학 선거는 7일(토) 입후보자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 7일(토)∼10일(화) 운동원 모집·16일(월)∼20일(금) 채플유세·18일(수) 1차 대중유세·20일(금) 정책 공청회·24일(화) 2차 대중유세·25일(수)∼26일(목) 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중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수)∼13일(금)‘의제학교를 통해 제30대 총학생회를 평가하고 각 후보들의 정책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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