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법학자로서, 교육행정가로서, 여성 지도자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인 그는 헌법 개정시 성차별 제거를 위한 특별조항들을 입법화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이화에 여성학과를 창설, 여성문제를 학문적 연구분야로 정착시켰다. 1984년에는 한국여성학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윤후정 이사장은 “사회의 동반자이자 독립적인 지식 창출 공간으로 대학이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이화에 봉직한지 50년째인 윤후정 이사장은 법대교수·법대학장·대학원장·총장 등을 역임했다.
박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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