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부터 외국기업·대기업 진출 이화인 실력 인정받아

취업정보센터는 ’98년 2월 졸업생 상반기 취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올해 졸업생 취업율은 65.7%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8.3%에 비해 2.6% 감소에 그쳤다.

이에 대해 표경희 시장은“계속적인 정보 제공과 취업 알선을 위해 노력해 온 취업정보센터와 이화인들의 취업에 대한 열의가 맞물린 결과”라며 “특히 일찍부터 능력 위주의 외국기업을 공략, 실력을 인정받은 선배들이 많은 것도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외국기업 취업율은 15.1%로 요즘도 하루 20∼30건의 구인 의뢰서가 접수되고 있다.

현재 취업정보센터는 9월부터 계속적인 취업특강과 기업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 인턴사원 채용을 위한 1차 예비 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우연화양(경영·4)은“막역하게 생각했던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고 원서 쓰는 법·면접 보는 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최근 진행되는 일련의 행사들에 항상 200∼3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11일(수) 오후5시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는 실제 면접 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여러 기업의 인사 담당 직원을 초청, 기업의 면접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의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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