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국제학특성화사업단은 하버드대 한국학 연구소장이자 한국사 교수인 Carter J. Eckert(카터 에커트)박사를 초청, ‘The Rise and Future of Korean Nationalism(한국 민족주의의 부상과 미래)’을 주제로 총 4회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국제학부 사회교양과목 ‘글로벌시대의 개인과 국제사회’수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강의에서 에커트 박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한국 민족주의의 특징과 세계화 현상을 다룬다. 특강은 ▷조선 왕조의 민족주의 ▷현대 한국의 민족주의의 부상 ▷남북한의 민족주의 ▷세계화와 한국 민족주의로 구성된다. 이번 강의는 한국 민족주의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한국의 역사적 전환기를 조명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교수­학생 간 활발한 토론을 위해 수업은 통역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은 5일(월)·7일(수)·12일(월)·15일(수) 2주에 걸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특강에 앞서 2일(금) 5시 같은 장소에서 수업방식·교재와 관련된 사항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이번 특강은 비디오로 녹화돼 이후 사학·한국학·철학·사회학 등 관련 교과목의 수업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강의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강의 내용은 비디오 자료로 제공된다.

국제학특성화사업단 남지현 연구원은 “기존의 석학 특강이 일회성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특강은 연속 강의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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