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목) 오후6시 경, 대강당을 가득 메운 이화인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이화 가족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조재경 교수(산업디자인 전공)와 김세희 총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화 가족 페스티벌은 무용과 학생들의 아름다운 춤을 시작으로 댄스동아리 Action·김상곤 교수(성악 전공)와 김세희 총학생회장의 듀엣 등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배민지(영문·3)씨는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오후5시 운동장에서는 중앙동아리 이화태권의 태권도 시연회가 열렸다. 송판을 격파한 용인대·항공대 남학생들의 박력과 태권 체조를 선보인 이화인들의 유연함이 한데 어우러져 펼쳐진 흥겨운 무대였다. 객석을 채운 이화인·나들이 온 가족·외국인 모두 태권도 경기를 보며 하나가 됐다.

이외에도 학생문화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 릴리즈·한소리의 무대와 민맥의 원자 폭탄 투하피해 사진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들이 대동제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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