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쓰는 법과 사진을 찍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 둔다면 여행의 감흥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일지 쓰는 법

여행지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손바닥 크기 정도의 수첩을 준비한다. 가장 무난한 기록 방법은 카테고리로 나눠 쓰는 것이다. 목적지·일정·동행자·여행의 목적·여행의 의미로 기준을 정한 뒤 기록하도록 한다. 여행의 의미란에는 여행 경로와 여행 도중에 본 것·들은 것·느낀 것을 쓰면 된다. 그 지방의 독특한 사투리나 문화,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써두는 것도 여행을 다녀온 후 기억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찍기와 관리하기

사진은 여행의 순간을 기록하기에 가장 좋은 매체기에 사진기는 여행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사진을 찍을 때엔 사진 속 장소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기억하기 위해 목적지의 표지판이나 일정표에 적힌 이름을 찍은 뒤 촬영을 시작 하도록 한다. 사진은 촬영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요즘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컴퓨터로 사진을 정리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 자신의 블로그에 여행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관리하거나 CD에 저장해 놓으면 이것이 앨범의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음악과 함께 편집해서 포토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다. 포토 뮤직비디오는 인터넷 사이트 프리줌(www.freezoom.co.kr)을 이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엽서 보내기와 홈페이지 만들기

여행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과 함께 느끼고 싶다면 여행지의 엽서를 사서 편지를 써 보자. 예쁜 사진 엽서에 여행지의 느낌을 적어서 보낸다면 받는 사람도 간접 체험을 할 수 있고, 보낸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가 된다.
여행 후의 사진과 각종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이들에겐 홈페이지 만들기를 추천한다. 여행 홈페이지는 네티즌들에게 정보도 제공해 주고, 여행자 커뮤니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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